얼마 전, 이천에 있는 순이네 염소요리에 다녀왔어요. 평소 염소고기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주변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가게는 화려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동네에 흔히 있을 법한 오래된 식당의 푸근함이 느껴졌죠. 저는 이런 소박한 분위기가 오히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맛집의 내공처럼 느껴져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자리에 앉아 저희는 염소전골 2인분과 염소무침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신선함이 느껴지는 염소고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었던 사장님들의 염소고기 손질 모습이었어요. 직접 손질하는 과정을 보니 더욱 신선하고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짐한 양에 놀란 염소전골 (2인분)
드디어 나온 염소전골! 큼지막한 염소고기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국물은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고,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는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 같이 간 지인도 연신 맛있다며 감탄하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볶음밥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매콤함과 들기름 향이 조화로운 염소무침 (1인분)
염소무침은 새콤한 맛보다는 살짝 매콤하면서 고소한 들기름 향이 매력적이었어요. 신선한 채소와 큼지막하게 썰린 염소고기가 어우러져 정말 꿀맛! 특히 좋았던 건,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매콤한 맛이라 계속 손이 갔다는 점이에요.
집에서 만든 듯 정갈한 밑반찬
순이네 염소요리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직접 만드시는 듯한 밑반찬이었어요. 흔한 식당 김치 맛이 아닌, 정말 집에서 정성껏 담근 묵은지 맛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무김치, 배추김치, 고추 짱아치, 백김치 모두 염소고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어요.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깊은 맛이 느껴져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염소탕 도전!
다른 테이블 손님들을 보니 염소탕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뜨끈한 국물에 큼지막한 염소고기가 들어간 탕의 모습만 봐도 군침이 싹 돌았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꼭 염소탕을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위치 정보
총평
이천 순이네 염소요리는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신선한 재료와 정성 가득한 손맛으로 깊은 감동을 주는 곳이었어요. 특히 큼지막한 염소고기의 퀄리티와 집에서 만든 듯한 밑반찬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이천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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