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양과 신선한 해물의 맛 - 경기 광주 장지리해물찜
경기 광주 장지리해물찜 방문기 – 넉넉한 양과 신선한 해물의 맛
지난 일요일, 올 봄 마지막 벚꽃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358-18에 위치한 장지리해물찜을 방문했다. 원래 가볼 계획은 없었지만, 드라이브 중 식사 타이밍을 놓쳐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익숙한 이름인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당근마켓이나 블로그에서도 본 적이 있었지만, 직접 가볼 생각은 미처 못 했던 곳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해물찜 소짜 – 예상보다 훨씬 푸짐한 양
배가 고픈 상태에서 주문한 소짜 해물찜. 2인분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훨씬 넉넉한 양이었고, 다양한 해물이 가득 들어 있어 기대 이상이었다.
주재료로는 아귀, 새우, 오징어, 낙지, 미더덕, 고니 등이 들어 있었고, 각각의 재료가 충분한 양으로 제공되었다. 특히 아귀가 매우 신선해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었고, 고니까지 들어 있어 감칠맛이 한층 깊어졌다.
양념 – 맵지 않고 감칠맛이 살아 있는 기본 맛
둘 다 매운맛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라 기본 맛을 선택했는데,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충분히 살아 있는 양념이어서 부담 없이 먹기에 좋았다. 해물의 신선한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졌고, 해물과 채소들이 양념을 충분히 머금어 한 입 먹을 때마다 조화로운 맛이 완성되었다.
해물찜은 국물이 있는 음식이 아니라 볶음에 가까운 스타일이다. 걸쭉한 양념이 해물과 채소에 잘 배어 있어 감칠맛이 풍부했고, 아삭한 콩나물이 함께 버무려져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잡아주었다.
밑반찬 – 셀프 방식으로 편하게 즐기기
가게 내부는 넓고 쾌적한 분위기였고, 밑반찬은 셀프 방식으로 제공되어 원하는 만큼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콩나물 역시 싱싱하고 아삭해서 해물찜과 함께 먹기 딱 좋았다.
해물찜을 다 먹고 나니 양이 넉넉해서 조금 남기게 되었지만, 콩나물이 특히 많이 남았다. 남은 음식은 포장도 가능했지만, 평소 집에서 음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 포장하지 않고 마무리했다.
총평 – 푸짐한 양과 신선한 해물이 돋보인 만족스러운 한 끼
장지리해물찜은 넉넉한 양, 신선한 해물, 그리고 부담 없는 양념의 맛이 돋보이는 곳이었다. 특히 해물찜에 들어가는 아귀의 품질이 좋았고, 다양한 해물이 고루 제공되어 만족스러웠다.
밑반찬을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도 편리했고, 가게가 넓어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었고, 앞으로도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위치: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358-18
추천 메뉴: 해물찜, 아귀찜
경기 광주에서 해물찜을 찾고 있다면, 장지리해물찜을 추천한다. 넉넉한 양과 신선한 재료로 한 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